꾀죄죄한 순록님의 이글루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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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겨울

이 겨울
발가벗은 나뭇가지
외롭지 않게
둥지를 만들어 주어요

이 겨울
지붕 밑 고드름
부러지지 않게
얼려 주어요

이 겨울 찬 바람
우리 떨어지지 않게
세차게 불어 주어요

이 겨울 까만 밤
나 부끄럽지 않게
눈물을 가려 주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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