꾀죄죄한 순록님의 이글루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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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 그리고 단풍잎

어두울 수록 빛나는 별을 바라보며
별은 밤 하늘에만 떠있는 줄 알았다.
나무 밑에 누워 밤을 기다리고
별을 바라보며 너를 떠올렸다.

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
잠이 들었다.
코 끝을 스치는 아침 공기는
일어나라고 재촉한다.

귓가에 놓인 단풍잎은
별이 되어 내려와
긴 밤을 옆에서 지새우고
외롭지 말라며 속삭여줬다.

단풍잎 한 잎은 별 하나가 되고
이야기 한 개는 추억 하나가 된다.

밤이 오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.
마음에 별을 품고 단풍잎을 꺼내어
떠올리리

이열치열



은마아파트 후문에 위치.


백종원이 싫어할 법한 다양한 메뉴.


맥주는 페이크고 메밀차.


한 겨울엔 역시 막국수.

이 겨울

이 겨울
발가벗은 나뭇가지
외롭지 않게
둥지를 만들어 주어요

이 겨울
지붕 밑 고드름
부러지지 않게
얼려 주어요

이 겨울 찬 바람
우리 떨어지지 않게
세차게 불어 주어요

이 겨울 까만 밤
나 부끄럽지 않게
눈물을 가려 주어요

만원의 행복




혼족

너란 별

바람에 끄떡없이
오늘도 그 자리에

너 보러 옥상에 올라
뻗어도 닿을 수 없는
저기 너란 별

비처럼 내려와
응어리를 씻겨주고
눈처럼 내려와
울음을 덮어줬으면
온 몸으로 받았을 텐데...

밤 하늘을 유영하는 노란 별
멀리서 바라만 보는 너란 별

저 별은 너의 별
이별은 나의 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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